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 순방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 DC의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김정은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과 관련해 “일정이 상당히 빡빡해 보인다”면서도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북 회동에) 분명히 참여하기를 원할 것이나 트럼프가 여기에 동의할지는 불분명하다”며 “(한국을 포함하는 회담이) 트럼프에게 어떤 가치를 더해줄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날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