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생성한 ‘빈곤 이미지’가 국제 구호 단체들의 온라인 홍보에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부금을 더 많이 끌어내기 위해 가난이나 고통을 자극적으로 과장하는 ‘빈곤 포르노(poverty porn)’는 윤리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다. 하지만 기부 단체들은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AI로 새로운 형태의 빈곤 포르노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