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임된 총리를 이은 새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퇴, 사퇴한 총리의 재임명, 그리고 또 이어진 총리 불신임 투표. 모두 불과 열흘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내년도 긴축 예산안과 연금 개혁, 그리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을 둘러싼 극단적인 정치 갈등으로 인해 프랑스 정치가 드라마틱한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