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화장품 호황에도 싸늘한 中시장… 북미 성과 중요해진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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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화장품 호황에도 싸늘한 中시장… 북미 성과 중요해진 LG생활건강

전 세계적인 케이(K)뷰티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되레 역성장하며 LG생활건강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LG생활건강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북미 사업을 강화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85억달러(약 12조14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월별 수출 규모는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30억2000만달러(약 4조3400억원)로, 역대 분기 수출액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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