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3일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를 골자로 한 관세협상에 대해 “우리 측에서 금융 패키지와 관련 9월에 수정안을 제시했고, 일정 부분 미 측의 반응이 있었다”라고 했다. 다만 양국 간 협상 중에 구체적인 제안 내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회의할 만한’ 안을 미 측이 제시했다는 말도 나왔다. 오는 15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 회의,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한미 재무 수장 회동이 성사될 경우 답보 상태인 협상이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