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는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관악으로 이전한 지 50주년이 된다. 1975년 관악산 자락으로의 이주는 단순히 새롭고 넓은 장소로 캠퍼스를 옮긴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