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방한해 경북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3일 밝혔다. 트럼프가 재집권한 뒤 첫 한국 방문이고, 이 대통령과의 대면(對面)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트럼프가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兩者) 회담을 가진다”고 했다. 다만 실제 회담 장소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주인 것으로 알려져 레빗이 이를 오인해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