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23일 “전국 평균치, 15억원 정도의 아파트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라는 인식이 좀 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돈 모아 집 사라’고 해 뭇매를 맞은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나흘 만에 2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하고, 작년 갭 투자로 산 33억원대 아파트를 “배우자가 구입했다”고 말해 또 구설에 올랐다.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여권 내부도 잇따른 말실수로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