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강남역 빌딩 매입 유력
리츠 만기 앞둔 코람코가 매각
[땅집고]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타고 역대급 실적을 올리는 다이소가 서울 강남 한복판 오피스 빌딩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전반이 매출 감소에 시달리는 가운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다이소가 오프라인 확장과 함께 부동산 자산 확보에도 나선 것이다.
12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다이소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번지에 위치한 ‘케이스퀘어2’ 빌딩 매입에 나섰다. 매각금액은 3550억원 안팎이다. 연면적 기준 평당 5348만원, 토지면적 기준으로는 평당 5억7814만원 수준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고 했다. 현재 도곡동 본사 이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