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조성 등 공익사업을 위해 토지를 취득하면서 토지주들에게 지급하는 토지 보상금이 최근 3년 사이 9조원대에서 1조원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집행한 토지 보상금은 2022년 9조2314억원에서 2023년 5조8844억원으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2조7551억원으로 더 줄었다.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1조1093억원이다. 아직 4개월 남았지만, 연간 기준으로도 1조원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