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자신이 제시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9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 또는 14일쯤에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우리는 중동에서 중대한 돌파구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이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던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주말 중동을 방문해 이번 합의를 매듭짓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