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HMM으로부터 1만 34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2조1300억원이다. 이날 계약까지 포함해 HD현대가 올해 따낸 컨테이너선 수주는 72만TEU 규모(총 69척)로 총 97억달러(14조3140억원)에 이른다. 조선업 호황기였던 2007년(79만3473TEU) 이후 18년 만에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