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태국 송클라주(州) 핫야이에서 23일 시민들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속을 걷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핫야이에는 21일에만 335㎜의 비가 쏟아져 30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19~21일 사흘간 630㎜의 비가 내렸다. 주택이 침수되고 관광객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 태국 정부는 핫야이를 포함한 송클라주 전역을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