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관세를 50%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무관세로 수입해 온 물량인 ‘쿼터’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EU가 수입하는 철강에 적용되던 무관세 혜택이 크게 줄고, 쿼터 초과분에 대해 적용되던 관세까지 두 배로 오르면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한국 철강이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